충남도는 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를 찾는 관람객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꽃박람회 기간동안 분재 체험장을 운영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분재체험장은 오는 24일~5월 20일 꽃박람회 기간동안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등 3회에 걸쳐 1시간씩 운영된다. 체험참가 희망자는 10일부터 한국분재조합 홈페이지(www.koreabonsai.com)와 꽃박람회 홈페이지(www.floritopia.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하루 50명씩 총 4050명을 선정, 분재소재 화분 부자재 등을 무상 제공해 체험기회를 줄 예정이다. 분재소재는 선호도가 높은 소나무 향나무 소사나무 단풍나무 철쭉 등이며 참가자에게 분재관리요령 책자도 나누어 준다.

분재체험행사는 꽃박람회 부전시장인 안면도수목원에서 실시하게 되며 참가자가 직접 소재를 선택하고 공인분재관리사의 지도로 뿌리와 가지다듬기, 분 올리기, 물주기 등 분재만들기 체험과 분재관리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어 이론과 실전을 겸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장 분재원에는 600년의 전통을 가진 한국분재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갖춘 작품 272점을 전시, 자연과 분재 그리고 인간이 어우러지는 한국의 전통미와 조형예술을 연출할 예정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