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국내 최초로 기어식 풍력발전기에 대한 국제인증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17분 현재 효성은 전날대비 2800원(4.10%) 상승한 7만1100원을 기록하며 사흘째 오르고 있다. 지난해 6월 기록했던 52주 신고가와는 13.5%만을 남겨둔 상태다.

효성은 독일 풍력발전 인증기관(DEWI-OCC)으로부터 750kw급 기어식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국제인증을 취득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와관련 KB투자증권은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시스템 국제 인증을 획득하면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1분기 영업이익이 12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하 사상 최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도 효성에 대해 "이번 인증획득으로 풍력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2011년부터 효성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풍력 터빈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