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박선주가 무면허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대문경찰서는 면허 없이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가수 박선주(38·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무면허 상태에서 7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가좌동 모래내 시장 앞에서 승용차를 몰고 홍은동 사거리까지 1km 구간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음주운전으로 2005년에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최근 몇 년간 박씨는 갖가지 악재에 시달려 언론에 노출돼 왔다. 2005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데 이어, 2006년 서울과 일본, 태국 등지에서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일 배우 정웅인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불구속 입건된데 이어 7일 박선주가 잇따라 경찰조사를 받으면서 일각에서는 연예인의 도덕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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