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가 문화산업과 연계된 의료관광특구 조성을 적극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부천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고강동일원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과 병행, 의료단지 조성을 위한 ‘부천시 첨단종합의료시설의 유치방안 및 의료특구지정을 위한 정책 설명회’를 열고 의료특구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부천 오정구 고강동, 원종동 일원은 지난 2007년 3월 ‘고강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후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대해 현재 경기도에 승인 신청 중이다.
 
 그러나 고강 재정비촉진지구는 김포 공항으로 인한 고도제한 적용으로 13층 이하의 건축높이로 제한됨에 따라 고강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48만532㎡를 해제해 이곳에 첨단종합 의료시설을 유치하고 의료특구로 지정을 받아 부천시 6대 문화산업과 연계된 의료관광을 위한 의료특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첨단종합의료시설을 유치하고자 하는 것은 지난 1월 30일 의료법 개정으로 외국인 환자유치와 홍보 등이 가능함에 따라 의료서비스를 활성화해 질 좋은 의료환경 조성이 가능한데 따른 것이다.
 
 부천시는 특히 김포공항과의 10분 거리, 인천공항과는 40분 거리의 지리적 이점과 부천시 관내에 소재하는 특성화된 5개의 종합병원 및 사통팔달한 도로망 정비로 국내외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이다.부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