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등 6개국으로 구성된 국제탈세정보교환센터(JITSIC)에 가입했다고 7일 발표했다. 한국은 일단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정회원국이 된다. JITSIC는 미국 등이 주도해 2004년 만든 국제협의체로 회원국 간의 조세 회피 거래에 대한 개별 과세 정보와 국제적 조세 회피 기법 등을 공유한다. 지난 1월 일본 교토에서 열린 JITSIC 회의에서는 거액 재산가의 국외 은닉 자산과 소득 파악 등 국제 조세분야의 신고 성실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