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6일 NHN에 대해 올 1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우철 연구원은 "NHN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54억원과 13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와 2.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경기침체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9.7% 감소한 반면, 게임 매출은 26.7%의 고성장세를 보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온라인게임 사업이 올해 NHN의 성장 엔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다 최근 해외 온라인 게임 시장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서다.

정 연구원은 "올 하반기 C9, 테라 등 다양한 신규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게임의 고성장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NHN의 게임과 검색광고 시장지배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경기 회복 시기에 성장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