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속 스톡옵션 부여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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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상장사들이 임직원들에게 부여하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주식수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가 올들어 지난달 30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및 부여 취소 공시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주식 수는 573만9000주로 전년 동기 731만6000주 대비 21.6% 감소했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건수도 22건으로 전년 대비 26.7% 줄었고, 부여회사 수도 21개사로 16.0% 감소했다. 부여대상자 역시 389명으로 46.1% 줄었다.
반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취소 주식수는 116만5000주로 전년 동기 176만3000주 대비 3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주식수 상위사로는 아인스(300만주), 신한지주(61만5000주), 한국외환은행(49만주) 등으로 집계됐고, 부여취소 주식수 상위사로는 신한지주(65만주), SH에너지화학 (13만5000주), KTB투자증권(9만2000주)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경기불황으로 전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실적에 비춰 과도한 스톡옵션을 부여한 기업들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61만50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결의했던 신한지주는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의식해 스톡옵션 전량을 자진 반납키로 결정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1일 한국거래소가 올들어 지난달 30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및 부여 취소 공시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주식 수는 573만9000주로 전년 동기 731만6000주 대비 21.6% 감소했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건수도 22건으로 전년 대비 26.7% 줄었고, 부여회사 수도 21개사로 16.0% 감소했다. 부여대상자 역시 389명으로 46.1% 줄었다.
반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취소 주식수는 116만5000주로 전년 동기 176만3000주 대비 3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주식수 상위사로는 아인스(300만주), 신한지주(61만5000주), 한국외환은행(49만주) 등으로 집계됐고, 부여취소 주식수 상위사로는 신한지주(65만주), SH에너지화학 (13만5000주), KTB투자증권(9만2000주)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경기불황으로 전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실적에 비춰 과도한 스톡옵션을 부여한 기업들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61만50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결의했던 신한지주는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의식해 스톡옵션 전량을 자진 반납키로 결정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