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3월 경상수지 사상최대 흑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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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은 3월에는 사상최대 수준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지난달 경상수지가 36억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경기침체로 수입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환율 상승으로 수출이 호전되면서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했습니다.
(CG) 수출이 18.3% 감소한 데 반해 수입은 30.9% 줄면서 상품수지가 31억5천만달러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CG) 환율 상승 탓에 여행수지 흑자가 늘면서 서비스수지 적자는 전달보다 2억달러 넘게 감소했습니다.
자본수지는 순유출로 돌아섰습니다.
(CG)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 규모가 전달보다 축소됐지만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늘면서 직접투자수지가 5억5천만달러 순유출을 보였습니다.
(S) 한국은행은 이번달에도 흑자 기조가 이어져 사상 최대 수준의 흑자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영복 /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
"경상이전수지 계속 흑자 보일 것으로 예상돼 3월 경상수지는 사상최대인 50억달러 흑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 올해 1~2월중 누적 경상수지는 20억5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S) 흑자 기조가 지속되면서 연간 경상수지 흑자도 당초 예상치인 130억달러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한은은 최근 환율 상승과 유가 하락 등의 효과가 컸던 만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