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T는 두께 9.9㎜의 날씬한 휴대폰 '에버 엑스슬림'을 30일 내놓는다. 폴더형 휴대폰인 에버 엑스슬림은 화이트와 블랙 색상의 금속 소재로 만들어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2.8인치 화면으로 지상파 DMB를 즐길 수 있다. 200만 화소 카메라,대용량 내장 메모리 등도 장착했다.

휴대폰 앞면에 있는 컬러램프 색깔을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으며,두 개의 전화번호를 각각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KTF의 '쇼 투폰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가격은 40만원대 후반.

회사 관계자는 "에버 엑스슬림은 일본의 NTT 도코모 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휴대폰"이라며 "젊은 세대가 좋아할 만한 디자인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