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6일 대학 2~3학년 디자인 전공자들을 뽑아 교육한 후 정직원으로 선발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우수한 디자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영재급 디자이너 후보군은 최근 선발됐으며 창의력,문제해결 능력 등을 평가받고 있다. 이들은 다음 달부터 두 달간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후보군 중 일부는 평가 결과가 나오는 6월께 '영재급 디자이너'로 선정된다.

영재급 디자이너로 뽑히면 별도의 전형 없이 입사할 수 있다. LG전자 소속 '슈퍼 디자이너'들에게 개별적으로 디자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슈퍼 디자이너는 탁월한 디자인을 갖춘 히트상품을 만들어낸 디자이너에게 붙는 호칭이다. 현재 LG전자에는 5명의 슈퍼 디자이너가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