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보다 더 한국적인 독일 재즈그룹 '살타첼로'가 오는 27~28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5인조 재즈 앙상블 '살타첼로'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체임버오케스트라 단원 출신으로 구성됐다. 클래식과 재즈,팝 등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연주로 사랑받아 왔으며 1998년 한국에 처음 소개됐다. 2005년 3월 '살타첼로의 한국연가'라는 이름의 TV 다큐멘터리로 더욱 유명해졌다.

한국 음악과 문화 등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이 그룹은 마라토너 손기정 옹의 이야기에 감동을 받아 음반 '42.195'를 제작했으며 2006년 독일월드컵 경기 때도 한국팀 응원가를 만들어 공연할 정도로 '친한파'다.

이번 공연에서도 '강강수월래''옹헤야'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에 앞서 26일에는 안양 평촌아트홀에서도 공연을 갖는다. 3만~6만원.(02)3274-8600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