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가 차세대 시스템 에어컨을 출시하고 상업용 에어컨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LG전자는 23일부터 24일까지 'LG전자 서초 R&D캠퍼스' 에서 '2009 LG전자 냉난방공조(HVAC) 신기술 포럼'을 진행하고 이 가운데 4년여 간 약 500여 명이 넘는 연구 인력을 투입해 개발한 차세대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슈퍼 III'를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고효율 인버터 압축기 및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운전 효율을 높인 '슈퍼 에어로 팬'기술을 적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냉난방 효율을 구현했으며 기존과 비교해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20% 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박석원 LG전자 한국지역본부 부사장은 "최근 경기불황에 따라 고효율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고효율, 대용량을 자랑하는 멀티브이슈퍼III 제품을 앞세워 시장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