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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성장 리더株] (4)원자력‥두산重 등 '원자력 르네상스' 수혜 기대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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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에스엠텍은 이달만 38%↑…범우이엔지ㆍ한전KPS도 급등
    원자력은 화력 발전 등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현저하게 적고 발전 단가도 저렴해 경제성이 뛰어난 유망 녹색에너지로 꼽힌다.

    지난해 10월까지 20년간 물가는 178% 뛰었지만,전기료는 5.3% 오르는 데 그친 것은 국내 발전의 40%를 차지하는 원자력 덕분이라는 게 현대증권의 분석이다.

    지난해 상반기 국제유가의 고공행진과 세계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줄이기 추세에 맞춰 각국이 원전 건설 계획을 잇따라 추진,암흑기에 빠졌던 원자력발전이 다시 주목받는 분위기다.

    ◆원전시장 성장세 수혜 기대

    원전시장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기업으로는 두산중공업이 꼽힌다. 주요 10개 증권사 리서치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7명(복수응답)이 두산중공업을 '톱픽'(최우선 추천주)으로 지목했다.

    두산중공업은 기술력 성장성 밸류에이션(주가수준) 재무상태 경영능력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가(100점 만점)에서 평균 81.2점을 받았다.

    두산중공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전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을 만들 수 있는 기업이다. 한국이 전세계에서 가동 중인 원전 438기 가운데 20기를 보유,세계 6위의 원전 국가가 되는 과정에서 두산중공업은 함께 성장했다. 박종선 현대증권 기술정보팀장은 "두산중공업은 이미 2016년까지 일감을 확보해 1기당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한국형 원전의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박 팀장은 "터키 베트남 루마니아 등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수출이 성사돼 해외 원전건설 실적이 생기면 중국 인도 등의 거대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우 두산중공업 원자력 비즈니스그룹(BG) 부사장은 "중국이 2030년까지 새로 건설되는 전세계 원전의 25~30%를 차지해 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중국 국영 원자력회사인 CNNC를 통해 중국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력 발전과 원자력 발전에 공통적으로 이용되는 설비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들도 수혜 기대가 커져 '원자력 테마주'로 부상하고 있다. 고온의 가스를 찬물로 만들어 주는 복수기와 열교환기 등 발전 보조설비를 제작하는 범우이엔지티에스엠텍이 대표적이다. 발전설비 정비 전문업체인 한전KPS도 원자력 수혜주로 분류된다. 성광벤드태광도 원전용 관이음쇠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원자력 테마주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티에스엠텍은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11거래일 가운데 단 하루만 빼고 계속 올라 38% 급등했다. 범우이엔지와 한전KPS도 이달에 각각 34.48%와 10.42% 올랐다. 두산중공업은 이달 들어 4.18% 상승으로 기대엔 다소 못 미치는 모습이다.

    ◆원자력 르네상스 기대

    각국 정부가 원자력에 대한 관심을 높여감에 따라 '원자력 르네상스'가 기대되고 있다.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104기의 원전을 운영 중인 미국은 2020년까지 32기의 원전 추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원전분야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중국도 2020년까지 98기를 추가 건립키로 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도 각각 36기와 22기의 원전을 새로 지을 계획이다.

    소비되는 석유 전량을 수입하는 우리나라 역시 원전 건립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작년 말 전체 전력 생산에서 35%에 그쳤던 원전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26조원을 원자력 시장에 쏟아붓고 2010년부터 신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1년마다 1기씩 증설키로 했다. 일단 잡혀있는 원자력 발전소만 5기에 이른다.

    장경영/김재후 기자 long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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