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지주회사 규제완화 기대-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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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9일 한화에 대해 지주회사 규제완화 관련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재평가 계기를 맞게 됐다 '매수B'의견과 목표목표주가 4만1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오진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화는 실질적인 지주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부채비율이 200%를 넘어서고, 일반지주회사의 금융사 지분보유가 금지되면서 지주사전환이 불가능했다"면서 "하지만 관련법이 오는 4월 임시 국회에서 개정될 것으로 보여 한화로서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생명 등 금융을 품에 안고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지분가치의 핵심인 대한생명의 딜레마 해소와 보험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등 한화가 취할 수 있는 전략적 운신의 폭이 크게 확대됐다"면서 "이는 주주가치를 높이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한화의 기업가치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대한생명 지분가치라"며 "대한생명이 비상장사인데다 수익과 비용간 시차가 있는 생명호험업의 특성 때문에 장부가치 이하로 평가받아온 만큼 새로운 가치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영증권은 대한생명의 기업가치는 4조1000억원, 한화의 직간접적인 보유 지분가치는 2조7000억원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오진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화는 실질적인 지주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부채비율이 200%를 넘어서고, 일반지주회사의 금융사 지분보유가 금지되면서 지주사전환이 불가능했다"면서 "하지만 관련법이 오는 4월 임시 국회에서 개정될 것으로 보여 한화로서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생명 등 금융을 품에 안고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지분가치의 핵심인 대한생명의 딜레마 해소와 보험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등 한화가 취할 수 있는 전략적 운신의 폭이 크게 확대됐다"면서 "이는 주주가치를 높이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한화의 기업가치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대한생명 지분가치라"며 "대한생명이 비상장사인데다 수익과 비용간 시차가 있는 생명호험업의 특성 때문에 장부가치 이하로 평가받아온 만큼 새로운 가치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영증권은 대한생명의 기업가치는 4조1000억원, 한화의 직간접적인 보유 지분가치는 2조7000억원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