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하룻만에 급반등했는데요. 자세한 마감시황은 ? 뉴욕증시가 조정 하룻만에 동반상승했습니다. 미국의 2월 주택지표가 예상밖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투자심리가 호전됐습니다. 2월 신규주택착공건수는 북동부지역의 착공이 늘면서 1월에 비해 22% 급증했습니다. 수혜가 예상되는 주택 및 소비 관련주로 매수세가 유입됐고 기술주는 시스코 시스템에 대한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AIG 보너스 파문에도 불구하고 장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커지면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178포인트(2.48%) 오른 7,395로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58포인트(4.14%) 급등한 1,462로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24포인트(3.21%) 오른 77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 기술주가 고른 상승세를 보인 반면, 전통주도 대부분 올랐습니다. 첨단주는 반도체, 인터넷,네트워킹, 컴퓨터와 텔레콤업종이 일제히 4% 넘게 올랐습니다. 바이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업종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통주는 철강, 금은 등 일부 경기방어주가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올랐습니다. 저가 은행들의 반등이 이어진 가운데 은행업종이 6% 넘게 올랐고 증권, 소매,자동차업종이 많이 올랐습니다. 종목별로는 골드만삭스가 강력매수 추천한 시스코시스템즈가 4% 넘게 올랐고 주택지표 개선으로 주택업체인 비저홈즈는 40% 넘게 폭등했습니다. 미 의회가 1억6500만달러의 AIG 보너스 지급분을 거의 대부분 환수하겠다고 밝혔지만 AIG는 15% 이상 급등하면서 주당 1달러에 근접했습니다. 세계최대 알류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는 실적 악화로 분기배당과 투자를 축소하겠다고 밝혀 주가 8% 넘게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를 포함한 상품시장 동향도 전해주시죠 ? 국제유가는 이틀째 오르며 배럴당 5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미국의 주택지표 개선과 미증시 랠리 재개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4월 인도분 가격은 1.81달러(3.82%) 오른 배럴당 49.16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종가기준 지난해 12월 1일이후 3개월여만에 최고치입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아가면서 안전자산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 금가격은 소폭 하락한 온스당 920달러를 밑돌았고 달러화는 유로대비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해운 물동량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발틱화물운임지수(BDI)는 또 하락했습니다. 발틱익스체인지에 따르면 BDI지수는 84pt(4.08%) 내린 1974를 기록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