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국내에서 처음으로 얼굴 윤곽 성형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 문을 연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아이디성형외과병원(원장 박상훈)은 내달 1일 주걱턱 사각턱 돌출입 등을 전문 치료하는 30병상 규모의 병원을 신축 개원한다고 17일 밝혔다.이 병원은 지상 5층,지하 2층,연면적 2040㎡로 6개의 수술실을 갖췄다.

병원에는 안면윤곽센터,턱교정센터,돌출입센터,치아교정센터,코성형센터 등 전문화된 5개 치료센터가 들어서며 과거 대학병원의 성형외과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얼굴 뼈 수술을 전담했던 교수급 의료진이 치료에 나선다.수술의 안전성을 기하기 위해 마취과 전문의 2명도 상주한다.

박상훈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성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안면전용컴퓨터촬영기(CT)와 종합얼굴뼈분석시스템(V-chep),성형시뮬레이션시스템(TFASS) 등과 함께 대학병원 수준의 안전장비인 제세동기,광삽관시스템,이산화탄소호기측정시스템,압력감지마취기 등을 갖췄다”며 “2500건이 넘는 주걱턱 수술 경험을 살려 새로운 수술법 개발과 아시아 성형 허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 병원은 개원 기념으로 내달 5일 삼성서울병원 암센터에서 ‘치아교정 및 턱 교정수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