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훈 굿모닝신한증권 강남PB 팀장은 16일 이달초부터 분할매수한 풍력부품 전문업체 마이스코를 모두 팔아 수익을 챙겼다. 또 인터파크와 위닉스를 단기매매해 수익률을 높였다.

이 팀장은 마이스코를 이달 첫 거래일인 2일부터 매수하기 시작했다. 이 팀장은 "마이스코의 경우 자유단조업체의 후발주자이나, 최근 8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20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0억원과 15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팀장은 또 보유중이던 인터파크 2000주를 전부 매도, 수익을 올렸다. 이 팀장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사들인 인터파크를 이날 오전에 각각 5900원대와 5800원대의 가격에 나눠 팔아 차익을 남겼다. 이 팀장은 앞서 5300원대와 5500원대에서 이 회사 주식을 분할매수했었다.

지난주 5050원에 샀던 위닉스도 5610원에 팔아 1주당 560원의 높은 차익을 남기고 전량 매도 처리했다.

누적평균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상권 교보증권 송파지점 차장은 부진했다. 전거래일에 9900원대에서 매수한 KC코트렐이 장중 한때 8970원까지 하락, 손절매에 나서면서 손실이 컸다. KC코트렐은 전거래일보다 3.07% 내린 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구 현대증권 테크노마트지점 차장과 이종덕 한화증권 분당지점 부장은 각각 특수건설과 SK브로드밴드를 신규 매수했다. 이종훈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책임연구원은 기륭전자와 영우통신, 넥스콘테크, 서부트럭터미널, 한진중공업, 현대상사 등 다양한 종목들을 활발하게 매매하며 수익률을 높여 나갔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