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6일 고도화, 지능화되고 있는 신종 불공정거래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시장감시모델 구축을 2010년까지 완료하고 시장감시업무에 이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현재 제도별, 기능별로 분리돼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장감시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시장감시체계를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주가, 거래량, 매매양태 등 다양한 시장감시 변수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불건전거래 발생 계좌에 대한 실시간 예방조치제도도 도입한다.

아울러 연계계좌 적발기법과 다차원 그래픽 분석툴, 인공지능기법 등 고도화된 시장감시기법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