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TESAT] 일본서 '와나타베 부인'은 어떤 여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① 운하를 건설한다. ② 공무원 채용인원을 늘린다.
③ 공무활동을 위해 필요한 사무용품 구매를 서두른다.
④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낡은 하수관을 새로 교체한다.
⑤ 경기 활성화를 위해 국민 1인당 24만원의 현금을 격려금으로 지급한다.
[해설] 경기불황시 정부는 지출을 늘려 경기를 부양할 수 있다.
정부가 국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 등으로 도로 항만 등 사회 간접시설 공사를 벌이거나 업무용 비품 등을 구입하면 국민소득이 증가하게 된다. 늘어난 국민소득은 다시 소비와 생산 증가로 연결돼 점차 경기 회복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국민소득은 최초 정부 지출의 몇 배 크기로 불어나게 되는데 이를 승수 효과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기 ①~④는 모두 정부 지출에 해당한다. 그러나 ⑤는 정부 지출이 아니라 이전 지출이다. 이전 지출은 재화와 서비스 생산에 전혀 기여하지 않으면서 단순히 자금이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이전 지출은 가계 소득에는 영향을 주지만 경제활성화와는 관계가 없다. 정답은 ⑤
[문제2] 일본의 저금리를 활용해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려 국제 환투기에 나서는 일본 여성이 많다고 한다. 일본 언론들은 이들 여성을 다음의 어떤 별칭으로 부르고 있다. 맞는 것은.
① 아키코 부인
② 와타나베 부인
③ 미쓰비시 부인
④ 마사코 부인
⑤ 엔캐리 부인
[해설] 와타나베 부인이 정답이다.
와타나베는 일본에서 흔한 성을 딴 국제 금융가의 조어로 월급쟁이 남편의 수입으로 가정의 재정을 담당하는 일본 가정주부를 포괄적으로 의미한다. 와타나베 부인은 저금리의 엔화로 뉴질랜드 등 고금리 국가의 금융상품에 투자해 고수익의 투자 기회를 노리는 소액투자자의 특징을 갖는다.
이 때문에 2007년 뉴질랜드 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22년 만의 최고치인 79센트까지 올랐고,이는 2000년대 이후 최저 값의 거의 두 배에 달했다.
일본 엔화 대비 뉴질랜드 달러는 19년 만의 최고치인 96.55엔 선에서 거래됐다. 이들의 거래 비중은 도쿄 외환시장의 30%를 차지하며,세계 유동성을 공급하는 원동력 중 하나가 됐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