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셀은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215억2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37억1600만원을 기록해 35.0% 감소했고, 매출액은 469억3400만원으로 20.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와 관련 코스닥시장본부는 "아이오셀이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임을 공시했다"며 "감사보고서상 이 사실이 확인되면 관리종목지정과 매매거래정지 조치가 취해질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아이오셀은 재구무조 개선을 위해 최대주주 강병석씨의 보유주식 802만3487주는 100% 무상감자하고, 최대주주를 제외한 주주의 보통주 및 우선주의 경우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차등감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