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밀가루가격 안정으로 이익 늘 듯…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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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2일 농심의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올렸다. 밀가루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봤기 때문이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표적인 밀가루 제조사 CJ젤일제당이 설탕가격 인상을 유보하기로 했다"며 "소재식품업체들이 국제 곡물가격 하락과 원ㆍ달러 환율 안정 가능성을 고려해 당분간 가격을 올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했다. 따라서 농심의 실적 개선에 가장 큰 위협 요인인 밀가루 재료비 상승 가능성도 낮아졌다는 얘기다.
이 연구원은 "밀가루 가격이 연내 인상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올해 농심의 영업이익은 당초 추정치 1203억원보다 많은 131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가공식품 업체 가운데 소재식품 안정에 따른 수혜를 가장 많이 보는 곳은 농심"이라며 "농심은 밀가루 재료비의 매출액 비중이 2007년 7.7%, 2008년 10.2%에 달해 2007년 롯데제과의 재료비 비중 3%와 오리온의 2.7%보다 훨씬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표적인 밀가루 제조사 CJ젤일제당이 설탕가격 인상을 유보하기로 했다"며 "소재식품업체들이 국제 곡물가격 하락과 원ㆍ달러 환율 안정 가능성을 고려해 당분간 가격을 올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했다. 따라서 농심의 실적 개선에 가장 큰 위협 요인인 밀가루 재료비 상승 가능성도 낮아졌다는 얘기다.
이 연구원은 "밀가루 가격이 연내 인상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올해 농심의 영업이익은 당초 추정치 1203억원보다 많은 131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가공식품 업체 가운데 소재식품 안정에 따른 수혜를 가장 많이 보는 곳은 농심"이라며 "농심은 밀가루 재료비의 매출액 비중이 2007년 7.7%, 2008년 10.2%에 달해 2007년 롯데제과의 재료비 비중 3%와 오리온의 2.7%보다 훨씬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