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 자금지원·풍력시장 기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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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9일 평산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산업은행 자금 지원에 따른 유동성 문제 해소, 풍력시장 성장 등에 따 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만2000원.
최지환 NH증권 애널리스트는 "2008년 4분기 평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5% 증가한 934억원, 영업이익은 32.9% 증가한 183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이는 풍력 시장 성장, 원재료가격 상승 그리고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단조 제품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면 영업외수지는 환율관련 손실, 지난해 인수한 독일 야케(JAKE)사의 지분법손실 등으로 -505억원, 순이익은 -28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0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6.4%, 35.9% 증가한 3730억원, 635억원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환율관련 손실 792억원, 지분법손실 203억원 등으로 41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NH증권은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0.5%, 6.1% 증가한 4492억원, 674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사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국내 단조 생산량이 '08년 12.5만톤에서 '09년 17.5만톤(녹산 12만톤, 지사 5.5만톤)으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
중국 대련 공장의 '09년 매출액은 단조생산량 증가(약 7.3만톤('08년)→약 11만톤('09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271% 증가한 2300억원, 야케사 '09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1400억원이 될 것이라고 NH증권은 예상했다.
평산은 산업은행으로부터 약 2000억원 자금조달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NH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평산의 차입금 규모는 유산스 약 1억5000만 달러, 외화 단기차입금 약 6000만 달러 등 외화차입금 약 3억 달러(약 3800억원)를 포함한 약 4700억원.
최 애널리스트는 "평산은 이번 산업은행 자금 조달 등을 통해 외화 차입금 규모를 축소하며 장기 차입금 비중도 약 50%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환율 상승시 증가했던 환차손 규모가 축소되며 단기 운용자금 활용에 있어서도 과거 보다 안정된 모습을 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최지환 NH증권 애널리스트는 "2008년 4분기 평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5% 증가한 934억원, 영업이익은 32.9% 증가한 183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이는 풍력 시장 성장, 원재료가격 상승 그리고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단조 제품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면 영업외수지는 환율관련 손실, 지난해 인수한 독일 야케(JAKE)사의 지분법손실 등으로 -505억원, 순이익은 -28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0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6.4%, 35.9% 증가한 3730억원, 635억원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환율관련 손실 792억원, 지분법손실 203억원 등으로 41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NH증권은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0.5%, 6.1% 증가한 4492억원, 674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사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국내 단조 생산량이 '08년 12.5만톤에서 '09년 17.5만톤(녹산 12만톤, 지사 5.5만톤)으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
중국 대련 공장의 '09년 매출액은 단조생산량 증가(약 7.3만톤('08년)→약 11만톤('09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271% 증가한 2300억원, 야케사 '09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1400억원이 될 것이라고 NH증권은 예상했다.
평산은 산업은행으로부터 약 2000억원 자금조달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NH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평산의 차입금 규모는 유산스 약 1억5000만 달러, 외화 단기차입금 약 6000만 달러 등 외화차입금 약 3억 달러(약 3800억원)를 포함한 약 4700억원.
최 애널리스트는 "평산은 이번 산업은행 자금 조달 등을 통해 외화 차입금 규모를 축소하며 장기 차입금 비중도 약 50%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환율 상승시 증가했던 환차손 규모가 축소되며 단기 운용자금 활용에 있어서도 과거 보다 안정된 모습을 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