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발광다이오드) 관련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후 2시 44분 현재 오디텍은 전날보다 740원(14.92%) 오른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티전자, 우리이티아이 등도 상한가다. 알에프세미, 서울반도체도 11~14%대 급등세다. 우리조명, LG이노텍, 대진디엠피, 루멘스 등도 3% 이상 강세다.

빛을 내는 IT기기에 대부분 적용될 수 있는 등 LED의 특성상 시장이 무궁무진할 정도라는 기대감 때문에 LED주들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서는 LED 관련주 찾기도 활발하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오디텍에 대해 시장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LED 시장 성장의 수혜주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2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이상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디텍은 시장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LED 시장 성장의 수혜주"라며 "오디텍은 LED칩이 빛을 발할 때 정전기 등의 외부 충격으로부터 손상을 방지해 주는 LED 칩의 필수 제품인 제너다이오드(국내M/S 90%) 칩을 생산, 판매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전날 알에프세미에 대해 지난해 마이크로폰 핵심부품(ECM Chip) 글로벌 1위권으로 진입했으며 원화 약세에 따른 수혜와 LED(발광다이오드) 관련 제품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