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이사는 "다음달 국내 최초로 얼굴 인증모드를 탑재한 디카 3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얼굴 인증모드는 인물사진을 이름과 함께 등록하면 카메라가 기억하고 있다가 촬영 시 그 사람의 이름이 화면에 표시되면서 등록 인물 위주로 포커스가 자동 맞춰지는 최첨단 기능이다.
이번에 출시한 1200만화소급 '루믹스 FS25'는 광각 29mm 라이카 렌즈를 탑재하고 광학 5배줌을 지원해 초점거리 29~145mm(35mm 필름규격 환산기준) 영역까지 촬영 가능하다. 디지털 줌은 4배까지 지원한다. 가격은 30만원대 후반.
렌즈밝기는 F3.3-5.9이며 고감도 모드일 때 ISO(감도) 6400까지 지원한다. 피사체의 움직임을 추적해 자동 포커스를 맞춰주는 자동초점추적기능(AF Tracking)과 얼굴인식기능, 광학식손떨림보정 기능 등 6가지 인공지능 모드가 적용됐다. 접사는 5cm까지 가능하다.
동영상은 해상도가 848x480(16:9)일 경우 초당 30프레임의 촬영을 할 수 있다. 50M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무게는 126g(배터리제외)이다.
또 다른 신제품 '루믹스 FS7'는 1000만 화소급으로 초당 6장 고속연사가 가능한 콤팩트 디카다. 33mm 라이카 렌즈를 장착했으며 광학 4배줌, 디지털 4배줌을 지원한다. 가격은 30만원대 초반이다.
인물모드, 베이비 모드 등 25가지 장면모드가 내장돼 있으며 찍은 사진을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뮤직 슬라이드쇼 기능도 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디카 신제품 구입 후 홈페이지를 통해 정품을 등록하면 3년 무상 애프터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구입문의는 전화(02-533-8452)로 하면 된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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