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으로부터 한국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창설된 국군 ‘청해(淸海)부대’가 4일 거제도 해상에서 파병 전 완벽한 임무숙달을 위한 해상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청해부대의 임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해적의 위협 등 각종 우발상황에 대비한 임무 절차를 익히고 작전 세력 간 팀워크를 강화하는 등 파병부대의 전투준비태세를 최종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청해부대 해상종합훈련은 45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인 문무대왕함과 대잠헬기(LYNX),검문·검색팀인 특수요원(UDT/SEAL) 등 청해부대의 모든 작전군이 투입되는 등 실전을 방불케 진행됐다.청해부대는 이날 종합훈련 이후 파병 전까지 자체적인 세부 훈련을 실시한 뒤 3월 중순께 임무구역인 소말리아 아덴만을 향해 출항한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