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모바일에서 독점 중계한다.

SK텔레콤은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WBC 모든 경기를 네이트 '실시간 TV'를 통해 중계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 시청은 T월드 사이트나 **0910+NATE를 통하면 된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정액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WBC 시청으로 인한 데이터 통화료 부담이 있으므로 월 요금 1만~2만8000원의 정액제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네이트 '실시간 TV'는 공중파 4개 채널과 케이블 8개 채널 등 12개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오는 25일까지 정액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경기 결과를 맞추는 '맞춰라! 스코어!'. *0910로 우승 주문 문자를 보내면 경품을 제공하는 '날아라! 우승 주문!', 실시간TV와 모바일 문자중계를 관람한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잡아라!! 황금볼'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2009 WBC 아시아 지역예선은 오는 5일 일본과 중국의 경기를 시작으로 6일 한국-대만 전을 포함해 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되며, 각 지역예선을 통과한 8개국이 14일부터 미국에서 본선을 치르게 된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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