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아이, 올해 순익 크게 개선-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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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투자증권은 2일 티엘아이에 대해 올해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통화 선물 계약도 대부분 종료돼 순이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티엘아이는 LCD패널용 비메모리 반도체인 타이밍콘트롤러(T-Con)와 LCD드라이버IC(LDI)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반도체설계업체다.
진성혜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티엘아이는 T-Con의 주요 매출처인 LG디스플레이의 LCD패널 생산량 증가로 올해에도 영업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9.1% 증가한 1025억원, 영업이익은 17.2% 증가한 19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외손실을 가져왔던 통화 선물 계약이 대부분 종료됨에 따라 올해 순이익도 149억원으로 전년대비 92.2%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티엘아이의 T-Con은 전량 LGD에 공급되고 있으며, TV용과 모니터용 T-Con의 경우 LGD 소요량 중 70%의 물량을 티엘아이가 공급하고 있다.
진 애널리스트는 "중국정부가 농촌지역 가전제품 구입자에게 가격의 13%를 보조해주는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중국 세트업체에 대한 매출비중이 높은 LGD의 LCD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LGD의 풀HD TV패널 비중이 지난해 30%에서 올해 40%까지 증가하면서 단가가 높은 풀HD용 T-Con 제품 생산 비율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LDI제품이 향후 외형 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LDI는 T-Con과 같이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대신 패널업체와의 긴밀한 관계가 시장 진입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면서 "지난해 LGD가 티엘아이 지분 12.9%를 매입하는 등 LGD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LDI제품이 LGD로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LDI는 T-Con에 비해 영업이익률은 낮지만 패널당 여러개가 탑재되기 때문에 매출이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티엘아이는 LCD패널용 비메모리 반도체인 타이밍콘트롤러(T-Con)와 LCD드라이버IC(LDI)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반도체설계업체다.
진성혜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티엘아이는 T-Con의 주요 매출처인 LG디스플레이의 LCD패널 생산량 증가로 올해에도 영업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9.1% 증가한 1025억원, 영업이익은 17.2% 증가한 19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외손실을 가져왔던 통화 선물 계약이 대부분 종료됨에 따라 올해 순이익도 149억원으로 전년대비 92.2%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티엘아이의 T-Con은 전량 LGD에 공급되고 있으며, TV용과 모니터용 T-Con의 경우 LGD 소요량 중 70%의 물량을 티엘아이가 공급하고 있다.
진 애널리스트는 "중국정부가 농촌지역 가전제품 구입자에게 가격의 13%를 보조해주는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중국 세트업체에 대한 매출비중이 높은 LGD의 LCD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LGD의 풀HD TV패널 비중이 지난해 30%에서 올해 40%까지 증가하면서 단가가 높은 풀HD용 T-Con 제품 생산 비율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LDI제품이 향후 외형 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LDI는 T-Con과 같이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대신 패널업체와의 긴밀한 관계가 시장 진입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면서 "지난해 LGD가 티엘아이 지분 12.9%를 매입하는 등 LGD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LDI제품이 LGD로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LDI는 T-Con에 비해 영업이익률은 낮지만 패널당 여러개가 탑재되기 때문에 매출이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