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끼는 靑, 물밑에선 '처리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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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승적 합의 기대"
청와대는 26일 한나라당의 미디어 법안 직권상정에 따른 국회 파행사태와 관련,"국회에서 풀어야 할 문제"라며 언급을 자제하면서도 대승적 타협을 촉구하고 나섰다.
물밑에선 한나라당과 조율하며 쟁점법안들의 2월 임시국회 처리 필요성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과 올 1월 법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보여줬던 여당의 무기력증이 재발될까 우려하면서 보다 힘있게 해줬으면 하는 게 청와대 내의 전반적인 기류다. 올해에 정권의 명운을 걸겠다고 공언한 만큼 이번 임시국회에서 주요 법안들이 처리되지 못하면 국정운영의 동력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게 청와대의 시각이다.
이동관 대변인은 "법안 처리는 국회에서 알아서 하는 것으로,원칙에 대해선 우리가 수도 없이 밝혀왔다"며 "그런 취지를 원만히 살려 법안이 처리되기를 바란다는 희망과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회가) 국민을 보고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홍보기획관은 "사실 이 법안들은 상당 부분 경제살리기에 있어 중요하다"며 "2월 국회에서도 통과되지 못하면 앞으로 국정운영에 있어 상당한 차질이 있다. 하루빨리 타협해 대승적 합의를 이뤄주길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물밑에선 한나라당과 조율하며 쟁점법안들의 2월 임시국회 처리 필요성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과 올 1월 법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보여줬던 여당의 무기력증이 재발될까 우려하면서 보다 힘있게 해줬으면 하는 게 청와대 내의 전반적인 기류다. 올해에 정권의 명운을 걸겠다고 공언한 만큼 이번 임시국회에서 주요 법안들이 처리되지 못하면 국정운영의 동력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게 청와대의 시각이다.
이동관 대변인은 "법안 처리는 국회에서 알아서 하는 것으로,원칙에 대해선 우리가 수도 없이 밝혀왔다"며 "그런 취지를 원만히 살려 법안이 처리되기를 바란다는 희망과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회가) 국민을 보고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홍보기획관은 "사실 이 법안들은 상당 부분 경제살리기에 있어 중요하다"며 "2월 국회에서도 통과되지 못하면 앞으로 국정운영에 있어 상당한 차질이 있다. 하루빨리 타협해 대승적 합의를 이뤄주길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