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위고글로벌을 인수하며 우회상장을 준비중인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지난 20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위고글로벌의 주식 250만주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날 위고글로벌의 주식보유변동내용이 담긴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제출, 이번 추가 매입으로 위고글로벌의 주식지분 총 40.94%(신주인수권 물량 포함)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이번 위고글로벌 주식 추가매입은 최근 게임관련 종목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위고글로벌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어 합병을 앞두고 추가매입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본격적인 합병작업 진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