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본토펀드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중국펀드는 대부분 홍콩H증시에 투자하고 있지만,중국본토펀드는 중국 상하이A증시 등에 상장된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를 출시하기 위해선 해당 자산운용사가 중국 정부로부터 QFII(해외 적격기관투자가 자격)를 받아야 한다.

삼성투신운용은 23일 중국 상하이와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A주식에 투자하는 '삼성차이나2.0본토펀드'를 출시하고 삼성증권을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 주식형과 혼합형 두 종류로 나온 이 펀드의 운용은 삼성투신의 홍콩 법인에서 직접 맡는다.

이에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 2일부터 중국본토펀드를 설정해 457억원 정도를 모집했으며,PCA투신운용과 푸르덴셜자산운용도 작년 5월과 8월부터 중국본토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한화투신운용도 오는 4월께 중국본토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