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스캔들' 엄정화 "악역 변신은 이정도 해야"


영화 '인사동 스캔들' 보도스틸 공개

엄정화의 악역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인사동 스캔들'(감독 박희곤)의 1차 보도스틸이 공개됐다.

19일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영화 속 주인공 '배태진' 회장으로 등장하는 엄정화와 그림 복원 전문가역의 김래원의 모습을 주축으로 한 영화의 모습들이 포함돼있다.

특히 미술계를 쥐고 흔드는 실력자인 갤러리 비문(秘門)의 악녀 배태진 역의 엄정화는 지적매력과 소녀적 순수성, 악마적 섹시함을 표현하기 위해 굵은 웨이브 단발머리와 진한 아이라인과 빨간 입술 화장과 화려한 의상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영화개봉에 앞서 엄정화는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배태진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연기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천재 그림복원가 이강준역의 김래원도 실제 수묵화와 그림 복원 연습을 직접 하며 영화에 대한 열정을 비췄다는 후문이다.

한국 최초로 그림 복제와 복원 과정을 사실성 있게 그려낸 영화 '인사동 스캔들'은 400년 전 사라졌던 그림 '벽안도'가 세상에 나타나고 그 그림을 둘러싼 전쟁극을 사기극이다.

엄정화와 김래원 외에 임하룡, 홍수현, 김정태, 마동석 오정세, 최송현 등이 출연하며 2009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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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스캔들' 엄정화 "악역 변신은 이정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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