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웨이 우드로 러프에서 탈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그린에서 120~150야드 떨어져 있고 러프에 빠져 있는 상황을 가정해보자.여기에서 아이언을 사용할 것인지,우드를 사용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이 경우 우드나 하이브리드클럽을 사용하면 유리한 점이 몇 가지 있다.
첫째,우드는 아이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볍기 때문에 클럽헤드 스피드를 더 높일 수 있다. 클럽헤드 스피드가 빠르다는 것은 잔디가 길 경우 볼을 쳐내기에 매우 유리하다는 뜻이다. 둘째,우드는 아이언보다 '솔'(헤드 바닥)이 더 넓어서 클럽헤드가 잔디를 지날 때 더 쉽고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다. 셋째,클럽페이스가 높지 않은 데다 무게중심은 더 낮고 깊기 때문에 볼을 공중에 띄우기가 더 쉽다.
그렇다면 러프에서 어떻게 샷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셋업이다. 볼을 스탠스 가운데 오도록 하고 몸무게의 약 60%를 왼쪽에 싣는다. 그립은 평소보다 2인치 정도 내려서 클럽을 짧게 잡고 평소보다 볼에 약 1인치 더 가깝게 선다.
이렇게 셋업함으로써 테이크 어웨이를 더 가파르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백스윙은 양 손목을 조금 일찍 꺾어 백스윙의 절반쯤에서 샤프트와 왼팔뚝이 'V 형태'를 이루도록 한다. 그리고 백스윙을 하는 동안 계속해서 오른 팔꿈치가 몸에 밀착되는 느낌이 되도록 한다. 이런 방법으로 백스윙을 하는 것 또한 가파른 궤도를 그리며 스윙할 수 있게 해준다.
끝으로 다운스윙에서는 볼과 클럽페이스 사이에서 잔디의 방해를 최소화하도록 아래로 내려치고 피니시는 약간 낮게 한다. 클럽이 그 생긴 모양대로 제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해주기만 하면 볼을 공중에 띄우고 러프에서 멋지게 탈출할 수 있다.
단 이 샷은 그린까지 오픈된 러프에서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볼이 착지 후 굴러가는 거리를 감안해서 그린 약 20야드 앞에 볼이 떨어지도록 샷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테니스 여제’로 불린 미국의 세리나 윌리엄스(사진)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생 구단의 공동 구단주가 됐다.5일 A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최근 WNBA 토론토 템포 구단의 공동 구단주로 합류했다. 토론토 템포는 WNBA 14번째 구단이자 첫 캐나다 연고 구단이다. 내년 창단을 앞두고 있다.윌리엄스는 “여성 운동선수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을 보여줄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단주로서 활동하는 것은 물론 유니폼 디자인과 구단 굿즈 개발 등에서도 역할을 할 계획이다.김소현 기자
던롭스포츠코리아가 다음 달 16일부터 19일까지 스릭슨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를 전북 군산의 군산CC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던롭은 지난해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스릭슨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를 창설해 2년 연속 개최한다. 대회 우승 및 상위 입상자한테는 다양한 시상품과 KGA 랭킹포인트가 주어진다.대회 참가 신청은 12일부터 18일까지 받는다.대회 기간에 모든 참가 선수는 드라이빙레인지에서 젝시오를 비롯해 스릭슨의 신제품 ZXi 시리즈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그린에서는 클리브랜드의 신제품 RTZ 웨지와 프론트라인, HB 소프트 퍼터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또 전문가들이 나서서 선수들 샷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해준다.던롭은 이 대회 입상자뿐 아니라 연간 50명을 대상으로 골프용품 후원 및 우수 선수 대상 장학금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퍼시픽링스코리아(PLK) 골프단이 출정식을 열고 2025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PLK골프단은 4일 서울 논현동 PLK라운지에서 왕월 PLK회장, 장옥영 PLK대표를 비롯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5승의 김지현, '장타 스타' 이승연 등 6명의 선수들이 참석해 출정식을 열었다. 팀PLK는 지난해 출범해 올해로 2년째를 맞았다. 김지현과 이승연, 인주연, 김수민, 서재연이 다시 한번 PLK와의 인연을 이어갔고, 강채연이 새 멤버로 팀PLK에 합류했다.경기 불황으로 많은 기업이 골프 후원을 축소하거나 중단한 반면 PLK는 선수단 규모를 늘려 한국 골프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KLPGT 대표를 지낸 강춘자 고문이 올해도 단장을 맡아 팀PLK를 이끈다. PLK 앰버서더를 맡고 있는 최나연은 팀PLK 선수 지원 등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왕 회장은 이날 출사에서 "퍼시픽링스의 모든 구성원들이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고 지원하겠다"며 "힘을 내서 각자 원하는 성적을 올려달라"고 당부했다.장 대표는 "골프업계 불황에도 프로골프구단을 더 화한 것은 한국 여자골프 발전과 나아가 골프산업 활성화와 상생을 중시하는 PLK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 우리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른 만큼 가지고 있는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팀 PLK가 명문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PLK는 골프와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골프라이프 플랫폼이다. 국내 200여개 골프장을 비롯해 전세계 1000여곳이 명문코스까지 라운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세계 메이저 골프경기 관람, 명문코스 라운드 등 골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