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비료주 강세…가뭄에 봄 성수기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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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주들이 최근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뭄이 확산되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와 다른 업종대비 양호한 실적 전망 등이 주가를 밀어 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남해화학은 3%대, 조비가 13%대, 동부하이텍과 KG케미칼이 1%대 상승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의 이희철 애널리스트는 “최근 농협의 내수 공급 단가가 양호한 수준에서 결정됐다”며 “다른 업종들의 성장성 둔화와 비교해 비료주들의 상대적인 양호함이 부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시기적으로 봄이라는 성수기(농번기)를 앞두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가뭄’은 제한적인 상승재료라고 전했다.
“가뭄으로 농작물 수확량이 줄어들면 다시 수확량을 늘리고자 비료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가뭄 발생 시 비료주에 대한 기대감이 있긴 하다”면서도 “하지만 해외 수출비중이 높은 비료주는 남해화학 정도에 불과해 비료주 가운데서도 가뭄 수혜주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전 세계적으로 가뭄이 확산되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와 다른 업종대비 양호한 실적 전망 등이 주가를 밀어 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남해화학은 3%대, 조비가 13%대, 동부하이텍과 KG케미칼이 1%대 상승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의 이희철 애널리스트는 “최근 농협의 내수 공급 단가가 양호한 수준에서 결정됐다”며 “다른 업종들의 성장성 둔화와 비교해 비료주들의 상대적인 양호함이 부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시기적으로 봄이라는 성수기(농번기)를 앞두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가뭄’은 제한적인 상승재료라고 전했다.
“가뭄으로 농작물 수확량이 줄어들면 다시 수확량을 늘리고자 비료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가뭄 발생 시 비료주에 대한 기대감이 있긴 하다”면서도 “하지만 해외 수출비중이 높은 비료주는 남해화학 정도에 불과해 비료주 가운데서도 가뭄 수혜주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