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9일(현지시간) 예비투표에서 8270억달러 경기부양법안을 가결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상원은 찬성 61대 반대 36으로 예비투표에서 민주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제안한 경기부양법안을 통과시켰다.

공화당이 이번 경기부양법안의 정부지출 규모가 너무 크다며 반대하는 상황에서도 민주당은 수잔 콜린스 공화당 상원의원 등 공화당 온건파 의원 3명의 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부양법안은 예비투표 정족수 60표를 채움으로써 이제 최종투표에 붙여지게 됐다.

최종투표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1시께 이뤄질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