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구제금융안, 유사 배드뱅크로 민간 인수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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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가 10일 발표 예정인 구제금융안은 은행들의 부실 자산 정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9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당초 정부가 직접 은행들의 부실자산을 인수해 '배드뱅크'를 설립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수정된 게획에서는 부실자산의 민간 인수를 돕기 위해 배드뱅크와 유사한 방안을 세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구제금융안에 따라 민간투자회사들이 은행들의 자산을 인수하도록 도울 유사 배드뱅크가 설립될 전망이다.
유사 배드뱅크는 부실자산의 일정 이상을 넘어서는 손실에 대해 보전해주거나 부실자산 인수를 위해 대출을 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준비은행(FRB)이 기간자산담보대출창구(TALF)의 규모를 5000억~1조달러로 늘리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또 재무부가 주택차압 방지를 위해 500억달러를 지원하고, 은행에 따라 추가적인 자금을 지원하는 것도 예정돼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CNBC는 9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당초 정부가 직접 은행들의 부실자산을 인수해 '배드뱅크'를 설립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수정된 게획에서는 부실자산의 민간 인수를 돕기 위해 배드뱅크와 유사한 방안을 세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구제금융안에 따라 민간투자회사들이 은행들의 자산을 인수하도록 도울 유사 배드뱅크가 설립될 전망이다.
유사 배드뱅크는 부실자산의 일정 이상을 넘어서는 손실에 대해 보전해주거나 부실자산 인수를 위해 대출을 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준비은행(FRB)이 기간자산담보대출창구(TALF)의 규모를 5000억~1조달러로 늘리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또 재무부가 주택차압 방지를 위해 500억달러를 지원하고, 은행에 따라 추가적인 자금을 지원하는 것도 예정돼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