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 LG전자 부회장이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없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남 부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일본업체들의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과 관련해 LG전자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한국 직원 상당수가 R&D 쪽 등에 종사하고 있어 구조조정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업 인력 가운데 20% 가량을 신규사업과 프로젝트에 투입해 단기간에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위기극복을 위한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는 시장점유율 확대, 사업유연성, 포트폴리오 재구축 세가지를 제시했습니다. 또 위기 이후를 위한 준비 차원에서 회사 전부문에 있어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올해 3조원의 비용절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