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펄프가 범LG가로 분류되는 희성전자에 인수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5일 오전 9시 21분 현재 대한펄프는 전일대비 14.95%(550원) 오르며 상한가인 4230원을 기록중이다.

대한펄프는 지난 4일 장 마감 후 희성전자와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동시에 대한펄프 지분 57.75%(499만2720주)에 대한 대금 지급과 주식 실물 양수도가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대한펄프는 국내 2위의 백판지 생산업체이며, 희성전자는 희성그룹 계열사로 디스플레이 핵심부품 제조업체다. 희성그룹은 LG의 구자경 명예회장의 둘째아들 구본능씨가 그룹 회장을 맡고 있으며, 최 회장은 구 명예회장의 사위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