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행복체감지수를 바탕으로 우수한 자치단체를 선발하는 '2009 행복한도시 대상' 시상식이 3일 오후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렸다.

대상에는 인천시, 강원도 횡성군, 경기도 가평군, 경남 남해군, 제주도 서귀포시 5곳이 선정됐다.

이 중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과 구도심 재창조를 추진 중이며, 가평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확보하는 '에코피아-가평비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횡성군은 '미래 청정법인 횡성 프로젝트'로 농촌을 첨단 청정기업도시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한려수도의 중심지 남해군은 요트와 크루즈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또 서귀포시는 영어교육도시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외자를 유치한 '예래 휴양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경북 영양군과 강원도 횡성군은 각각 지역특화산업 부문과 지자체장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평가는 전국 성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국민 행복지수 조사'와 각 지자체에서 제출한 공적 조서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심사위원장인 이상은 아주대 환경건설교통공학과 교수는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을 중점 평가했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도시들도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발돋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과 한경비즈니스 공동 주최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올해로 2회째이며, 보건복지가족부와 지식경제부, 환경부,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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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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