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단체 문학사랑(이사장 김주영)은 문인들과 독자들이 함께 하는 문학투어를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

올해의 첫 투어는 오는 7~8일 고두현 시인과 떠나는 경남 남해 문학투어.1박2일 일정으로 시인의 창작 산실을 돌아보는 이번 여행은 시낭송과 문학강연,문학퀴즈대회,작가사인회,다큐멘터리 상영 등으로 꾸며진다.

시집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늦게 온 소포》의 집필 무대와 금산 보리암,서포 김만중의 유배지인 노도 등을 둘러보고 물건방조어부림,원시죽방렴 등에서 체험 행사도 갖는다. 사진작가 이해선씨와 연극배우 김용선씨가 동행한다.

이어 14~15일에는 정호승 시인과 전남 강진 일대,21일에는 소설가 박범신과 충남 논산,21~22일 소설가 박덕규와 밀양,28일 소설가 김주영과 문경새재로 떠난다. 3월 말에는 시인 곽효환과 함께 하는 순천 문학투어도 예정돼 있다. (02)2266-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