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다가온 천정 '12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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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의 침체 속에도 우리 증시는 비교적 강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1200선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심리적 저항선 1200선을 넘보고 있는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 관심입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지난해 10월 1200선이 무너진 후, 코스피 지수가 종가기준 1200선을 넘어섰던 것은 연초 상승세를 탔던 단 이틀뿐입니다.
1200선을 앞두고 지수는 번번히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나빠진 기업실적은 물론 우울한 경제지표까지 증시의 현실은 냉정했습니다.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원
"1200선이면 벨류에이션 부담감이 존재할 수 있다. 올해 1200은 지난해와 다르다. 이익이 크게 감소하고 있고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안좋기 때문에.."
하지만 지수가 다시 크게 내려갈 가능성은 적습니다.
정부의 강력한 정책 집행에 대한 기대감과 증시의 풍부한 수급 여건이 지수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들이 점차 주식 등 위험자산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점도 호재입니다.
또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등 우리 대표기업들의 경쟁력이 인정받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원
"앞으로 1150선에서 1000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보다는 지금 수준에서 1200선을 돌파하려는 시도들이 2월에 전개될 것으로 본다."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주가가 현실보다는 기대감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1200선은 여전히 부담스럽기 때문에 보유보다는 주가가 어느 정도 오르면 차익실현에 나설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