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천재음악가로 등장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장근석이 이번에는 결벽증 연기에 도전한다.

삼성전자 뮤직 드라마 '옙틱&햅틱 러브(Yepptic& Haptic Love)'에서 결벽증에 걸린 북카페 점원으로 출연하는 것.

'옙틱&햅틱 러브'는 사람이나 사물과의 접촉을 기피하는 북까페 점원 장근석이 어느날 북까페를 찾은 낯선 소녀와의 예기치 못한 '접촉'으로 사랑을 느끼게 된다는 설정의 뮤직드라마다.

특히 장근석은 뮤직드라마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것 뿐만 아니라 주제가 '터치홀릭(Toucholic)'까지 직접 불러 노래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장근석의 '터치홀릭'은 음악PD이자 작곡가로 활동중인 방시혁PD가 프로듀서를 담당해 음악의 퀄리티를 높였다. 방시혁 PD는 최근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으로 인기를 모은 실력파다.

제작진은 "장근석이 남자 주인공의 독특한 캐릭터와 감정 변화를 특유의 섬세한 표정연기로 소화해냈다"며 "장근석은 뮤직드라마 촬영 도중 심한 감기 몸살에 걸려 병원 신세를 졌음에도 불구하고 링거를 맞은 후 바로 촬영 현장으로 복귀하는 투혼을 발휘해 주변 스텝들로부터 '근성 있는 근석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고 전했다.

장근석의 뮤직드라마 '옙틱&햅틱 러브(Yepptic& Haptic Love)'는 2일 '옙' 공식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장근석이 부른 '터치홀릭'도 디지털 음원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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