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9일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가 지속된다면 지수 상승을 위한 선결 조건들이 갖춰지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28일 6400여계약의 선물 순매수를 기록했다. 6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으며 12월 동시만기일 이후 최대량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월 옵션만기일 이후 연휴 전까지 1만8000여계약의 선물을 순매도했었다.

이에 대해 이 증권사 한주성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전환을 고려하면 지수 방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며 "현 국면은 지수 상승을 위한 기반이 갖춰지고 있는 시간"이라고 진단했다.

키 플레이어인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가 지속돼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1월 중순 이후 있었던 조정으로 기술적 부담을 다소 덜은 상황이며 해외지수 투기성 포지션은 여전히 대량 순매수 수위로 집계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앞으로 금리 하락을 고려하면 하향 조정된 베이시스에 따른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물 순매수까지 동반된다면 베이시스 흐름은 긍정적일 가능성인 높다고 한 연구원은 예측했다.

베이시스 수준과 함께 역사적으로 낮은 관련펀드의 주식비중도 지수 향방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