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탈세 의혹 전화위복 될 것"-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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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29일 CJ CGV에 대해 김해CGV의 매출누락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나 의혹만으로 부정적인 시각을 갖기는 어렵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CJ CGV의 직영사이트인 김해CGV의 건물주가 매출누락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CGV사이트는 임대보증금 지급과 동시에 관객수에 연동된 임대료 지급 방식을 취하고 있어 매출누락은 임대료 축소로 연결된다.
최훈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는 건물주뿐 아니라 관객흥행에 더욱 민감한 배급사와 제작사의 반발 가능성을 감안할 때 CGV가 실제 관객수 축소를 통한 매출누락을 광범위하게 자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CGV의 임대사이트당 월평균 임대료는 6200만원으로 강남지역빌딩 3306㎡(1000평) 기준 평균 임대료가 8000만원인 것과 비교할 때 낮지 않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김해CGV 문제가 CJ CGV 전방위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며 "오히려 이번 이슈로 영진위의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대한 보완작업이 이뤄져 CJ CGV의 주요 투자지표인 관객수 데이터의 실시간 산출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도 예상해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전날 CJ CGV의 직영사이트인 김해CGV의 건물주가 매출누락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CGV사이트는 임대보증금 지급과 동시에 관객수에 연동된 임대료 지급 방식을 취하고 있어 매출누락은 임대료 축소로 연결된다.
최훈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는 건물주뿐 아니라 관객흥행에 더욱 민감한 배급사와 제작사의 반발 가능성을 감안할 때 CGV가 실제 관객수 축소를 통한 매출누락을 광범위하게 자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CGV의 임대사이트당 월평균 임대료는 6200만원으로 강남지역빌딩 3306㎡(1000평) 기준 평균 임대료가 8000만원인 것과 비교할 때 낮지 않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김해CGV 문제가 CJ CGV 전방위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며 "오히려 이번 이슈로 영진위의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대한 보완작업이 이뤄져 CJ CGV의 주요 투자지표인 관객수 데이터의 실시간 산출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도 예상해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