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천추태후' … 온화한 미소 vs 카리스마 라이벌 구도 기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BS 대하드라마 '천추태후'(극본 손영복 연출 신창석) 9회분부터 본격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진다.
지난 4일부터 극을 이끌어 오던 김소은, 최우혁, 박은빈, 김민지 등 아역연기자들은 8회분으로 퇴장, 31일 방송되는 9회분부터 채시라, 문정희, 신애, 최재성, 이덕화 등 성인 연기자들의 열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9회 방송분 부터 주인공 천추태후(채시라 분)와 문화왕후와(문정희 분)의 본격적인 라이벌 구도가 펼쳐지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자신의 야망 때문에 혈육 성종과 정적이 되어야 했던 여인 천추태후의 정치적이고 무예가 능한 강한 카리스마와 성종의 부인으로 학문과 가무에 능하고 고운자태의 온화의 성품을 지닌 문화왕후와의 온화한 카리스마의 대결 구도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라이벌 구도는 천추태후가 자신의 혈육인 성종을 죽음으로 몰아 넣음으로서 시작된다. 성종의 부인 문화왕후는 성종이 죽고 난 뒤 궁에서 몸을 숙이고 지내며 천추태후에 대한 본격적인 복수를 준비한다.
9회 방송에는 발해인들의 정착을 위해 북방 개척에 힘쓰고 있던 황보수(채시라 분)에게 아들 왕송(박지빈 분)의 책봉례 소식이 전해진다. 이에 황보수는 책봉례에 참석하기 위해 개경에 도착하지만 그 앞을 명복궁 궁사 이주정(김병춘 분)이 처참한 몰골로 달려와 가로 막으며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