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 새해전략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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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올해 첫 전략회의를 열고 경영의 밑그림을 구상했습니다.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제품별, 시장별 등 시시각각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올해 삼성의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경영전략회의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삼성전자의 DMC, 즉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 부문.
소속 사업부장과 해외총괄과 법인장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지성 사장 주재로 내일까지 진행됩니다.
이어 다음주에는 이윤우 부회장이 맡고 있는 DS, 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의 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삼성전기 등 계열사들은 자체적으로 회의를 열고 올해 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경영전략 회의는 예년과 달리 일년보다는 월별, 분기별 또 지역과 제품별로 시나리오를 예상해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장기적인 계획은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 구체적인 투자와 고용, 사업계획 등에 대한 수치 공개도 유동적인 상황으로 인해 당분간 미뤄집니다.
한편, 이날 사장단회의에 초청된 현정택 KDI원장은 올해 세계 경제전망에 대해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9월을 기점으로 전망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지만 IMF 등 공식기관들도 내년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회복이후를 위해 성장잠재력 확충과 규제완화, 공공부문 개혁, 법질서 확립 등을 주문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