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 년 간의 수익률 게임 대장정에 들어간 2009년 삼성전자 파브(PAVV)배 한경 스타워즈가 첫 날부터 참가자들의 활발한 매매로 인해 후끈 달아올랐다.

이상권 교보증권 송파지점 차장이 급등장에서 공격적인 매매로 첫 날 수익률 선두에 올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와 독일 반도체 업체 키몬다의 파산 신청 소식에 따른 국내 반도체주의 수혜 등이 부각되며 전 주말보다 64.58포인트(5.91%) 폭등한 1157.98에 거래를 마쳤다.

이상권 차장은 두산중공업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같은 IT(정보기술)주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SK브로드밴드 주성엔지니어링 세원셀론텍 포휴먼 등 자동차, 바이오, 환경 관련주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급등장에서 이 차장은 공격적 매수로 이날 하루만 116만원(평가손익 기준) 가량을 벌어들였다.

장대진 유진투자증권 도곡지점 차장은 제일모직 SKC 웅진씽크빅 등을 사들이며 누적수익률을 1% 가까이 높였다. 최원석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부장(지점장)도 KTH디지텍시스템으로 수익을 냈다.

이밖에 이재구 현대증권 테크노마트지점 차장은 한솔LCD 엘엔에프 등 LCD 부품 관련주를, 김중호 동부증권 서초지점 차장은 YTNLG화학을 매수했다.

이상권 차장은 "스타워즈 첫날부터 급등장이어서 예감이 좋다"면서 "이날 분위기로 봐서는 코스피지수가 단기 랠리를 펼쳐 순식간에 1300까지 오를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