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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몬다 파산…구조조정 본격 시작"-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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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종금증권은 28일 세계 5위의 D램 업체 키몬다가 파산을 신청함에 따라 반도체 업체들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램 산업 수급상황이 개선되면서 삼성전자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김현중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키몬다의 파산 신청 후 청산 절차에 들어갈 경우 몇 가지 예상되는 결과들이 있다"며 "스팟 시장 에 재고물량 출회로 단기적으로 D램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장기적으로 D램 생산 시설의 감소로 공급 증가율 감소가 더 크 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출하량 기준 키몬다의 시장 점유율(M/S)은 10% 수준이고 이노테라(Inotera)를 통해 공급되는 물량이 5%인 점으로 감안하면 키 몬다의 파산이 전체 D램 공급량에 미치는 영향은 5% 수준으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채널 및 PC OEM 업체들의 재고가 낮은 상황에서 키몬다의 파산에 따른 불안감으로 재고 늘리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 여진다"며 "이를 감안하면 긍정적인 영향이 D램 산업에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키몬다의 파산 신청이 대만 업체들의 구조조정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이번 일을 통해 단기적인 유동성 위한 자금투입은 무의미하다는 것이 드러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 클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주가에는 거시적인 수요 감소로 인한 불안감,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구조조정이 각국 정부의 개입으로 지지부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모두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악재 요인이었던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구조조정 지연이 키몬다의 파산으로 가속화 될 것으로 보여 한가지 악재는 사라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거시지표들이 개선되지 않는 한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가 추세적인 상승에 진입하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산업 구조조정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한단계 레벨업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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