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두가지…관망세가 최선책" 한양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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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23일 부진한 기업실적과 설 연휴기간 미국 증시 흐름이라는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관망세가 최선책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지형 연구원은 "작년 거론된 2% 안팎의 세계 경제성장은 자취를 감췄고, 잘해봐야 1% 미만이 대세"라며 "중국경제에 대해 경착륙을 의미하는 5~6%대 성장 전망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국내에 대해서는 0% 내지 마이너스 성장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적어도 1분기까지 성장률과 실적 하향조정을 모면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기업 구조조정도 정부가 아닌 채권단이 주도하다보니 제살깎기 방어에 연연하는 느낌이며, 이 때문에 신용 스프레드에도 별 다른 영향이 없다"고 지적했다.
거시적인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구조조정이 진전되지 않는 한, 단기 금융상품에 몰려있는 막대한 부동자금이 증시에서 선순환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이 머뭇거리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주요 기업의 실적발표와 설 연휴 동안 미국 증시를 확인하려는 속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지형 연구원은 "작년 거론된 2% 안팎의 세계 경제성장은 자취를 감췄고, 잘해봐야 1% 미만이 대세"라며 "중국경제에 대해 경착륙을 의미하는 5~6%대 성장 전망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국내에 대해서는 0% 내지 마이너스 성장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적어도 1분기까지 성장률과 실적 하향조정을 모면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기업 구조조정도 정부가 아닌 채권단이 주도하다보니 제살깎기 방어에 연연하는 느낌이며, 이 때문에 신용 스프레드에도 별 다른 영향이 없다"고 지적했다.
거시적인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구조조정이 진전되지 않는 한, 단기 금융상품에 몰려있는 막대한 부동자금이 증시에서 선순환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이 머뭇거리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주요 기업의 실적발표와 설 연휴 동안 미국 증시를 확인하려는 속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