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IC) 인근에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 619가구를 건립하는 방안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양재동 102 일대와 212번지 일대 등 2곳 4만5172㎡에 지상 20~35층 높이의 아파트 619가구와 도서관이 들어선다.양재동 102번지 일대에 시프트 230가구와 도서관,양재동 212번지 일대에는 시프트 389가구가 각각 건립된다.서울시 관계자는 “시유지를 활용한 시범사업으로 건립되는 양재동 시프트는 곡선미를 살린 타원형 건물로 서울의 관문인 경부고속도로 양재IC와 가까워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인근에 양재시민의 숲이 있고 교통이 편리해 무주택 서민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있는 남부교육청을 영등포구 문래동3가 양화중학교 터로 이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