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오바마’휴대폰이 케냐에서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고 대만의 공상시보가 22일 보도했다.

최근 봇물을 이루는 오바마 마케팅을 적극 활용한 이 휴대폰을 만든 기업은 중국 기업으로 오바마 부친의 출생지인 케냐를 첫 출시 지역으로 선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이 휴대폰은 뒷면에 영문으로 ‘OBAMA’와 함께 그의 발언으로 유명해진 ‘YES WE CAN’문구도 새겨넣었다.중국언론들은 이 휴대폰이 짝퉁 휴대폰이라고 소개했다.

가격은 케냐 국민소득 수준을 감안해 30달러로 낮게 책정됐다.때문에 기능은 단순하지만 뒷면의 LED 등을 손전등으로 활용할수도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이 휴대폰은 출시 1주일간 벌써 1000여대가 팔리는 등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